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독수리 에디'의 좋은 점으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됐다는 점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휴 잭맨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독수리에디' 내한 기자회견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중 맡은 스키점프 코치 역할에 대해 "멋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즐거웠다. 다른 사람이 트레이닝을 하는 걸 지켜만 보는게 굉장히 좋았고 물론 내가 스키점프를 하는 장면이 하나 있지만 스키필드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가장 즐겁게 촬영한 영화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새벽 3시에 운동을 하고 촬영 안 해도 됐던 영화이기 때문에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독수리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애저튼 분)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휴 잭맨 분)이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