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조여정과 영화를 찍었던 경험이 있다며 신뢰감을 보였다.
김민준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서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의 기자간담회에서 "갑자기 드라마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나 걱정, 기우가 있을 수 있는데 조여정과 영화에서 긴 호흡 맞춰봤고 그래서 자신감이 있었고 잘 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여정에 대해 "여정 씨에 대해 신뢰는 두텁다. 같이 하게 되니까 무한신뢰를 하게 됐다"고도 표현했다.
김민준은 극 중 완벽한 남편 유상원 역을 맡았다. 유상원은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이자 대학교수로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에 교양까지 갖춘 좋은 남편이지만 베이비시터로 온 장석류로 인해 급격히 심경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극 중 유상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천은주 역을 맡았다. 온화하고 순수한 성격의 천은주는 장석류에게 흔들리는 남편으로 인해 급격히 심경변화를 겪는다.
한편 '베이비시터'는 상류층 부부의 행복한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다. 4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무림학교'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