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연극 '올모스트 메인'으로 두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른다.
류현경은 오는 4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연극 무대 데뷔작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2년여 만이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아홉 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모두 제각기 다른 사랑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올모스트 메인'은 전 배역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구성된다. 류현경은 EPISODE 1 ‘HER HEART’의 ‘GLORY’와, EPISODE 3 ‘SAD AND GLAD’의 ‘WAITRESS’, 그리고 EPISODE 6 ‘WHERE IT WENT’의 ‘MARCY’까지 세 캐릭터를 연기한다. 세 인물은 각각 다른 사연과 매력을 가진 인물로,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현경은 지난해 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비롯해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오피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것과 더불어, 길의 ‘바람아 불어라’ 뮤직비디오와 예능 프로그램 ‘나도 영화감독이다’를 통한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로써 두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르는 류현경은 "'올모스트 메인'은 예전부터 너무 좋아했던 작품이다.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너무 설렌다. 2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인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과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현경의 무대 위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4월 12일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개막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