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송중기,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3.07 18: 22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더니, 배우는 작품 이름을 따라가는 모양이다. 송중기가 착한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선행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임을 입증했다.
송중기의 조용한 선행은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혀졌다. 송중기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후원해 왔다는 것. 뿐만 아니라 군복무중에도 사비로 수천만 원을 후원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에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송중기가 지난 2011년 이후부터 쭉 기부를 해왔던 것이 맞다. 본인이 조용히 하고 싶어했었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에서 유시진 역을 연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 이 가운데 밝혀진 그의 선행은 속된 말 뜨는 데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끔 만들고 있다.
기부금의 액수와 상관없이 5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한다는 것은 연예인이라고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정신없는 군 생활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잊지 않고 후원해왔다는 사실 역시 놀랍다. 더욱이 이 사실을 언론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묵묵히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송중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박지성, 이동국, 이휘재, 김준수 등 FC SMILE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펼치는 (사)FC SMILE의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 ‘크로스바 챌린지’에도 참여해 전 세계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전역을 앞두고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구호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이미 대표 선행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얼굴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씨로 뜨거운 인기의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는 송중기의 선행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향하고 있다. 타고난 외모뿐만 아니라, 노력으로 이룬 연기력, 그리고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줄 아는 마음씨까지 갖춘 그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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