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아내바리기하는 남편때문헤 힘든 아내가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22년째 자신만 바라보는 남편때문에 힘든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이 22년동안 나만 졸졸 쫓아다닌다. 친구들과 차라도 한잔 마시고 있으면 30분 정도 지나면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잘때도 잠이 안오는데 억지로 같이 자자고 하고, 옷도 마음대로 못 입게 한다. 반바지, 치마 등 살 나오는 거 못 입게 한다"고 말한다.
이에 남편은 "이게 무슨 고민이냐. 난 아직 피가 끓는다. 아내에게 '아기'라고도 부른다"고 자신은 사랑꾼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들은 사랑꾼이라고, 신혼부부처럼 산다고 부러워하는데, 나는 구속이다. 심지어 자신 일하는데까지 데리고 간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는 고민을 통해 사람들 간의 막힌 소통의 벽을 허무는 프로그램이다. / bonbon@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