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조용히 선전중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지난 7일 하루 2만 5,0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92만 1,31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찍었다.
'주토피아'는 현재 전세계 31개국에서 개봉해 약 2억 3천 30만불 수익을 내며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영화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58개에 가까운 매체가 모두 신선도 100%, 개봉 1주차 신선도 98%라고 평가하며 놀라움을 주기도. 다만, 한국에서는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미국만큼의 힘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이나 '인사이드 아웃'처럼 성공한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토피아'는 '겨울왕국'이라는 자체 애니메이션, 픽사와의 협업으로 '인사이드 아웃' 등을 만들어낸 디즈니가 다시 한 번 야심차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주토피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