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심은경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성오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OSEN과의 인터뷰에서 심은경에 대해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 성격 자체도 내성적이고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감독님이 잘 했다, 충분하다고 해도 은경양은 본인이 생각한 게 있다. 사람이 열받는 게 뭐냐면 누가 상처 줘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뭐가 안될 때 짜증이 난다. 그런 감정이 은경이한테도 있었던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욕심인 거다. 그걸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모홍진 감독)에서 아빠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 희주 역을 맡았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 추적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