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JTBC ‘마녀보감’으로 2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염정아는 조선의 왕마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흑기운을 지닌 성수청 대무녀 홍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주는 운명을 바꾸고 저주를 다스리는 흑주술에 능한 무녀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것 같은 신비한 눈빛과 늙지 않는 미모를 지닌 미스터리한 무녀로 ‘마녀보감’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아이를 갖지 못하는 중전 심씨에게 흑주술을 걸어 쌍둥이를 갖게 하지만, 이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끔직한 저주도 함께 불러온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비운의 공주 연희(김새론 분)와 흑주술로 연결된 홍주. 강력한 힘을 가진 그녀와 백발마녀로 변한 서리의 한 판 승부는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염정아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절대 카리스마의 무녀 홍주로 분해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할 예정. 홍주 캐릭터와의 대체불가 200% 싱크로율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염정아는 “2년 3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마녀보감’은 소재부터 시놉까지, 보자마자 흥미롭고 신선한 작품이었다. 특히 극의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흑무녀 홍주라는 인물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며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 후배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염정아를 비롯해 윤시윤과 김새론이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막바지 캐스팅 작업에 한창인 ‘마녀보감’은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JTBC ‘하녀들’의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아 또 한 편의 명품사극 탄생 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5월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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