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신의 퀴즈’ 등 장르물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OCN이 새로운 뱀파이어물로 시청자를 찾는다.
‘뱀파이어 탐정’(극본 유영선, 연출 김가람)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초의 탐정 드라마로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뱀파이어 탐정’은 2011년에 시작해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하며 호평 받은 국내 최초 뱀파이어 수사극 ‘뱀파이어 검사’와 동일하게 ‘뱀파이어’란 소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점이 유사하고, 어떤 내용이 차별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유사점을 살펴보면 ‘뱀파이어 검사(이하 뱀검)’와 ‘뱀파이어 탐정(이하 뱀탐)’은 ‘판타지 액션 수사극’이란 같은 장르를 띄고 있으며,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되고,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뱀탐’은 ‘뱀검(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 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뱀파이어물이기 때문에 ‘뱀검’과 OCN 장르물을 선호하는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두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극 중 주인공의 직업이 검사와 탐정이라는 것. ‘뱀검’ 연정훈은 검사인 관계로 상부에서 내리는 사건을 공권력을 사용해 수사한다면, ‘뱀탐’ 이준(윤산 역)은 사설 탐정이기 때문에 의뢰인의 의뢰한 다양한 사건을 인적 네트워크와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하게 된다.
또한 한층 젊어진 ‘뱀탐’ 이준은 유도, 와이어 액션 등 한층 더 역동적이고 날렵한 액션으로 ‘뱀파이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OCN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뱀탐’과 ‘뱀검’의 비교 글을 살펴보면 다양한 차이가 눈길을 끈다. 나이와 직업은 물론 피 활용법, 패션, 조력자들이 비교분석 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CJ E&M 이승훈PD는 “‘뱀파이어 검사’는 국내 최초 뱀파이어 수사물로 열풍을 일으켰다. ‘뱀파이어 탐정’은 OCN이 자부하는 장르물, 흥미를 자극하는 뱀파이어 요소, 국내 최초 탐정 드라마라는 장점들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