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엘씨가 '반창고 투혼'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씨엘씨는 지난 7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예뻐지게 무대를 더욱 더 예쁘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부상도 여러분의 응원으로 극복!'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핑크빛 무대의상을 맞춰 입은 요정 같은 씨엘씨가 가녀린 다리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향해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두 손을 눈가에 대고 우는 모습을 깜찍하게 표현한 멤버들의 발에는 곳곳에 얼룩과 함께 반창고들이 다수 붙어 있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반창고의 이유는 바로 신곡 '예뻐지게'를 관통하는 포인트 아이템 하이힐 때문. 발등을 덮지 않는 구두를 신고 장시간 춤을 춰야 하는 만큼 매번 멤버들의 발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마는 것. 특히 주요 포인트 안무 '도로시 춤'을 비롯한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발의 움직임을 최대로 활용하는 만큼 여섯 소녀들의 발에는 항상 극상의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상처가 가실 날이 없다는 씨엘씨는 매일 부상부위를 응급 처치한 '반창고 투혼'을 펼치며 꾸준히 연습과 방송 무대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한 씨엘씨의 다부진 노력만큼 이들의 무대는 매 방송 때마다 숱한 화제를 낳으며 좋은 반응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씨엘씨는 활발한 국내 컴백활동에 이어 내달 일본에서 미니음반을 발매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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