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이 동료 개그맨들로부터 "실제로 결혼해라"는 압박에 시달렸다.
최근 윤정수는 김숙이 진행중인 JTBC 웹 예능 '마녀를 부탁해' 게스트로 나가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송은이, 박나래, 이국주, 안영미, 그리고 또 다른 게스트로 나온 김영철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정수와 김숙은 티격태격하며 '대세 커플'의 '부부 케미'를 뽐내 부러움을 샀다. 이 모습에 동료들은 “정말로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심지어 이국주는 "두 사람이 진짜로 결혼하면 TV에 침대, 냉장고까지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송은이도 “현재 김숙과 공동 명의로 가지고 있는 제주도의 집을 김숙 명의로 바꿔주겠다”고 화끈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미 윤정수와 김숙은 방송계 전반에서 '실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상태다. 최근에는 국민MC 유재석까지 “윤정수와 김숙이 결혼하면 뭐든 다 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정도면 기본적인 혼수부터 집까지 특별히 돈 들이지 않고 모두 해결될 것 같은 분위기. 덕분에 윤정수와 김숙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윤정수-김숙 부부를 위해 아낌없이 주려고 하는 스타들의 공약 퍼레이드는 8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 등장한 키스장면 재연에 나선 '허바라기 커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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