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원준의 ‘쇼’는 끝이 없을 전망. 가정을 꾸린 후 더욱 안정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90년대 소녀 팬들을 웃고 울렸던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43)이 올봄 장가간다. 변함없는 꽃미모와 함께 90년대에 머무는 듯한 ‘옛날 사람’ 개그로 ‘냉동 연예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다. 겨울 추위가 해동되고 봄이 오자마자 핑크빛 소식을 전했고, 주변의 축하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김원준은 8일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4세 연하 검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올해 초부터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오래 기다린 평생의 배필인 만큼 김원준은 소속사를 통해 “늘 아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14세 연하의 재원으로 현재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이다.
김원준 지난 1992년 1집 앨범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히트곡 ‘쇼’, ‘너 없는 동안’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그의 잘생긴 미모는 지금까지도 원조 꽃미남 가수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변함없는 외모에 감탄이 쏟아진 바. 외모와 함께 90년대 스타일의 방송이 크게 화제가 되며 ‘냉동 연예인’으로 불렸다.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로 정극 연기를 선보이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MBC 에브리원 ‘툰드래쇼 시즌2-꽃가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이며, 그룹 베일로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 지난해 11월에도 정규 앨범 ‘커밍 홈’을 발매하고 건재함을 과시한 바다.
한편 김원준의 결혼식은 오는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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