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의 영원한 두 에이스 이재윤과 조타가 유도에 이어 주짓수로 맞붙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특집 첫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오만석, 강남, 조타는 ‘우리동네 배구단’에 합류할 새 멤버 이재윤을 찾아 평소 실제로 그가 다니는 주짓수 도장을 찾았다. 이재윤과의 조우에 감회가 새로운 멤버는 다름 아닌 조타였다. 왜냐면 지난 유도 편에서 든든한 동지이자 라이벌로 서로에게 기폭제가 되었던 에이스 양대 산맥이었기 때문.
이에 강호동은 “유도 편에서 두 에이스만 살아남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누가 진짜 에이스인지 주짓수 대결로 가려보자”며 빅매치를 제안했다. 이에 이재윤은 주짓수 5년 경력으로 사범자격까지 갖춰 여유 있는 한편, 조타는 주짓수가 유도에서 파생된 운동이긴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터라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진 에이스 간 주짓수 대결은 대회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다.. 예상대로 이재윤이 특기인 굳히기로 대결의 포문을 열며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대로 당할 유도 선수 출신 조타가 아니었다. 이재윤의 공격에 전세역전을 노리며 압박을 시도하는 등 몸 사리지 않는 경기를 이어갔다. 치열한 각축전을 지켜보던 강남은 “우리 배구하러 온 거다.. 제발 살살하라”며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주짓수 빅매치 결과는 이날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