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러닝타임이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 중 가장 길 것이라고 '덴오브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확정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러닝타임은 146분(2시간 26분)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보유한 영화는 143분의 '어벤져스'로 3분 더 늘어났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보다는 10분 더 길다.
그러나 DC의 슈퍼히어로물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보다는 짧을 전망. 지금까지 알려진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크레딧 포함 2시간 31분이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최근 수많은 캐릭터를 깊이있게 그린다는 점에서 '대부'를 많이 참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 루소 감독은 "'대부'와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모두 복잡한 영화다. 수많은 캐릭터가 출연해서 각자가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루소 감독은 또 "이상하게 영화 '세븐'을 많이 참고했다"며 "'세븐'과 '파고'같은 영화와 질이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받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 nyc@osen.co.kr
[사진]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