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핑클 주옥같은 명곡들, 리메이크 앨범 낼 예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8 18: 24

옥주현이 핑클 리메이크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 라운드 인터뷰에서 "대중 가수로 돌아올 일은 전혀 없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는 "핑클 리메이크 앨범을 저 혼자 기획 중이다. 그 시절 핑클 노래가 참 좋았는데 저희가 노래를 너무 못했던 것 같다. 좋았던 곡들을 추려서 옥주현의 앨범으로 리메이크 할 구상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아이돌 출신으로 뮤지컬계를 섭렵하고 있는 배우다. 최근에는 '마타하리'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로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배우 옥주현과 김소향이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 됐다. 야망을 품은 라두 대령 역에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맡았다. 마타하리가 사랑한 유일한 남자이자 순수 청년 아르망 역에는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레오)이 따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4년간 제작 과정을 거친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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