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가 새로운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뜨겁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여행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담는 구성. 시즌 1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함께 했고, 시즌 2는 이승기 대신에 배우 안재현이 가세했다. 지난 달 청두 여행을 마쳤던 이들은 조만간 새로운 여행을 할 예정. 현재 출연진은 일정 조율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서로의 친분을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이 참 재밌다. 시즌 2의 초미의 관심사는 안재현의 합류와 이승기의 빈자리. 이승기는 나영석 PD와 기존 멤버들과 10년의 인연이 있다. 이들은 모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원조 멤버들이다.
나 PD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이 이승기의 빈자리를 채웠느냐는 질문에 “안재현 씨가 이승기 씨의 빈자리를 채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쉽지 않다”라면서 “이승기 씨는 출연자, 제작진과 10년을 알고 지냈어요. 안재현 씨가 아니라 유재석 씨가 와도 못 채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승기 씨의 빈자리를 안재현 씨가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섭외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안재현 씨가 함께 해서 지금까지와 다른 색깔을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안재현의 합류 이유에 대해 방송을 통해 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왜 안재현이 ‘신서유기’에 적합했는지, 그가 어떤 활약을 했을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신서유기2’는 4월 중에 추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CJ E&M은 모바일 예능 뿐 아니라 TV로 공개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