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가 서예지와 함께 학교로 돌아왔다. 홍빈은 아버지인 이범수의 편에 섰다.
8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 최종회에서는 모두가 천의주의 열쇠 조각을 찾는데 혈안이었다. 윤시우(이현우 분), 왕치앙(홍빈 분)은 천의주의 열쇠 조각 중 하나임이 암시된 시우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심순덕(서예지 분)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이날 심순덕의 집 앞에서 만난 윤시우와 왕치앙. 윤시우는 “순덕이가 하고 있는 목걸이 네가 준 거 맞지? 그게 천의주 열쇠 맞아?”라는 왕치앙의 물음에 "어디까지 알고 있어?"라고 되물으며 발끈했다. 이에 왕치앙은 "다 알고 있다. 너 때문에 순덕이가 위험해"라고 소리쳤고, 윤시우는 "지금 순덕이를 위험하게 만드는 게 누군데, 순덕이한테 무슨 일 생기면 누구라도 가만히 안 둬. 아무리 네가 친구라도 해도"라고 경고했다.
먼저 왕치앙이 심순덕을 찾았다. 그는 순덕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순덕은 “이게 천의주의 열쇠라고? 어린 시우를 불 속에서 지켜줬다는 이 목걸이가...”라며 당황했다.
이에 왕치앙은 “그게 지금 너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지. 나랑 같이 가자. 네 맘속에 누가 있는 줄 알아. 하지만 윤시우는 지금 이길 수 없는 편에 서 있어. 나 아버지 편에 서기로 했다. 그 힘을 물려받을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시우가 등장했고, 그는 왕치앙에게 “네가 원하는 게 열쇠라면 가져가. 하지만 순덕이라면 용서 못 해”라고 말한 뒤 순덕을 데리고 학교로 돌아온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무림학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