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의 윤정수가 김숙에게 특급내조를 펼쳤다.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가 ‘아내’ 김숙이 고정출연중인 JT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정신 없이 출근준비를 했다. 김숙은 목도리부터 양말, 옷까지 찾았고 윤정수가 하나하나 챙겨줬다. 이뿐 아니라 김숙이 나가면서 건강에 좋은 홍삼차까지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정수는 도시락을 챙기고 촬영장을 찾아갔다. 윤정수는 "내조를 잘해주고 싶었다. 동료들 앞에서 아내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 준비했다.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서 나눠주고 싶었다"고 했다.
'마녀를 부탁해' 녹화에서 윤정수는 애창곡을 불러보라는 요청에 김숙을 앞에 앉히고 사랑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윤정수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가사 내용을 보면 이제 좀 부르기가 그렇다"며 노래를 불렀고 달달한 노래 가사에 김숙도 즐겼다.
이어 윤정수는 김숙에 사탕으로 만든 꽃다발을 선물했고 김숙은 쑥스러워하며 반지를 찾았다. 윤정수는 "김숙 덕분에 CF를 찍어서 그렇다"며 "너 이제 여자로 보여야 한다"고 하자 김숙은 "나 아직 마음 안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후 윤정수는 송은이, 안영미, 이국주에게 선물을 줬다. 송은이에게는 종합 영양제, 안영미는 입욕제, 이국주에게는 돼지저금통과 저금통 안에 핫바를 넣어줘 감동을 선사했다.
김숙은 "이게 내조인가? 너무 어설펐다. 근데 사람의 마음은 들어가 있는 거니까 고마웠다. 그리고 이런 얘기하기 싫은데 듬직하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님과 함께2'는 결혼만 빼고 다 해 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 결혼 생활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