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그야말로 자신들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숙소 생활은 기본이고 체력과 키, 몸무게까지 전부 다 보여줬다.
8일 오후 방송된 Mnet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이하 우아한 사생활)에서는 트와이스의 무대 아래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먼저 이들은 함께 숙소 거실에 모여 앉아 첫 방송을 지켜봤다. 9명이 한 마음인 듯 같은 부분에서 함께 폭소하고 반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첫 녹화 당시 제작진에게 속아 넘어갔던 트와이스는 본 방송을 통해 배후에 쯔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덟 소녀들은 한마음으로 쯔위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기초체력 테스트에서 트와이스는 걸그룹 답지 않게 아낌없이 몸을 던지며 임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춘 스피닝 체험에서는 팔을 휘저으며 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요가 시간에는 몇몇 멤버들의 뻣뻣함이 들통났다. 특히 몸을 쓰는 것은 자신있다던 댄스 담당 모모가 유연성을 요구하는 동작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연 역시 과거 스트레칭을 하다가 다쳤던 경험을 고백하며 “스트레칭을 저주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세 팀으로 나눠 진행된 병원 검진에서는 트와이스의 피 색깔에 위장까지 공개됐다. 채혈을 하며 어떤 멤버는 두려움에 떨었고, 어떤 멤버는 바늘 앞에 당당했다. 검진 과정에서까지 각양각색 매력이 돋보였다. 소녀들답게 키와 몸무게 촬영을 피하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아한 사생활’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광고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진짜 일상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bestsurplus@osen.co.kr
[사진] ‘우아한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