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과 강수지, 김광규와 김완선이 프랑스식 인사인 비쥬로 애정을 돈독히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 김완선, 신효범, 이다도시, 김광규, 김국진, 최성국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해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형철과 이다도시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먼저 상남자 전문 배우 이형철이 등장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새 친구가 잘생겼구먼. 키가 성국이보다 크고 잘생겼다. 좀 어리다”고 소개했다. 이에 홀로 짝이 없었던 신효범이 미소를 지었고, 김완선은 “아싸”라며 환호했다.
특별히 좋아했던 것은 최성국. 공동 막내로 힘든 일을 나눌 수 있을 거라는 기대였다. 그는 이형철에게 난방이 되는지, 부엌에 가스는 들어오는지, 방에 남자 네 명이서 잘 수 있는지, 화장실이 집안에 수세식으로 있는 지 등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고된 막내의 수난이 시작됐다. 최성국이 없는 사이 이형철은 부지런히 뛰어다녀야했다. 특히 신효범과 이국진, 김광규 형들 사이에서 순한 아기사슴이 됐다.
여성 멤버는 프랑스 출신의 이다도시였다. 그녀를 마중 나갔던 최성국은 볼을 맞대고 입으로 ‘쪽’ 소리를 내는 프랑스식 인사에 만족해했다. 이다도시와 첫 만남을 가진 친구들은 줄서서 비쥬로 인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국진과 강수지가, 김광규와 김완선이, 최성국와 신효범이 비쥬로 인사했다. 볼을 마주대고 인사하는 스킨십에 특히 강수지는 “아무래도 쑥스러웠다. 다른 사람들이랑 할 때는 안 그랬는데 김국진과 할 때는 부끄러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김광규와 김완선은 화끈하게 비쥬로 인사했다. 한층 가까워진 커플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