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밴드 오혁이 한국의 제프 버클리로 선정됐다.
영화 '굿바이 버클리' 측은 9일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하는 음악영화 '굿바이 버클리'가 ‘한국의 제프 버클리는 누구?’라는 이색 폴 이벤트를 펼친 결과 혁오밴드의 오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르윈', '러덜리스'를 잇는 순도 100% 음악영화로 영화팬과 음악팬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굿바이 버클리'는 한국의 제프 버클리를 뽑는 인터파크 폴 이벤트(기간:2/29~3/6)를 펼쳤다. 그 결과 음악계를 사로잡은 뮤지션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이 1등을 차지했다.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 감각적인 곡과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색다른 장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사중인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은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글루미한 느낌이 묻어나는 곡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오혁의 뒤로는 장기하, 로이킴, 정준영 등이 차례로 한국의 제프 버클리로 이름을 올렸다.
제프 버클리는 생전 'Grace'(1994)라는 단 한 장의 앨범만 남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Hallelujah’, ‘Lilac Wine’ 등 주옥 같은 명곡으로 후에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뮤즈, 데이안 라이스 등 최고의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인물이다.
한편 '굿바이 버클리'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OSEN DB. '굿바이 버클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