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래퍼' 정준하, '쇼미5' 초반 탈락해도 괜찮아요 [현장스케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9 12: 17

정준하가 드디어 엠넷 '쇼미더머니5'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긴장된 목소리로 떨리는 진심을 고백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고백이 진솔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K-STAR '식신로드2'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조 MC 정준하와 뉴페이스 하하가 함께 자리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인 두 사람에게 최근 핫이슈인 '쇼미더머니5'에 관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정준하는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잡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은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쇼미더머니5' 초반에 탈락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정준하에게 벌칙으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라"는 미션을 던졌다. 그동안 '무한도전' 가요제나 사석에서 랩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한 정준하였기 때문. 
결국 정준하는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고자 최근 '쇼미더머니5' 예선에 지원서를 냈다. 그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제 심경을 담은 랩으로 진심 가득한 도전을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도전기가 곧 공개될 전망이다.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일 터. 래퍼 주나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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