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인뮤지스 경리, '음악의 신2' 합류…"LSM 경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09 12: 27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음악의 신2'에 합류했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경리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음악의 신'(연출 박준수) 고정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 8일 첫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이상민, 탁재훈, 진영(B1A4), 그리고 경리 등이 함께 했다. 진영은 LSM엔터테인먼트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경리는 소속사 사무실의 경리로 출연한다. 앞서 시즌1에서 각각 LSM엔터테인먼트 매니저와 고문으로 이상민과 코믹한 호흡을 맞췄던 백영광, 이수민도 시즌2에 재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경리의 경우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연예계 첫발을 내디딘 이후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첫 촬영을 한 당일 경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오늘 뭘했을까요'라는 글을 남겨, 고정 첫 촬영의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13회로 방영된 '음악의 신'은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어 현실과 픽션이 적절하게 결합, 시청자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을 앞세워 '병맛'과 '셀프디스'를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시즌2에는 2013년 11월 수억원대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어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탁재훈이 자숙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방송으로 알려지며 이미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한편, Mnet 측은 "'음악의 신2' 방송 편성은 현재 미정이며 오는 3월 중순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 된다"고 밝혔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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