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측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과 관련된 배우 인터뷰에 대한 해명글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입장이 아닌 스태프의 실수"라고 정정했다.
김고은 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9일 OSEN에 "아이디를 공유해서 사용하는데, 막내 스태프가 실수로 글을 올렸다. 절대 소속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김고은의 팬카페에는 해당 인터뷰와 관련해 '인터뷰한대로 나간게 아니라 작위적으로 편집되어 나가 악플이 달렸다'고, 해당 악플에 대해서는 '타배우의 열렬한 팬덤이시거나, 말 그대로 물타는 댓글 알바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이런 류의 행태로 얼마 전 한 조연배우분도 홍역을 치렀다'는 글까지 덧붙여 또 다른 분란도 야기시켰다. 관련 해명글은 현재 팬카페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해당 캡처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방송되는 내내 잦은 논란에 휩싸였던 '치즈인더트랩'은 종영 후에도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치인트'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가 공개적인 SNS에 '왜 그렇게 말이 많고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까. 보기 싫음 안 보면 되는 거고 다 봐놓고 손가락질을 해댈까. 작품 한 편이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의 열정과 땀이 모여야 한다는걸 당신들은 알고 있을까. 모르면서 잘 알지 못하면서 그만 떠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비난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치인트'의 대본 겉표지도 함께 찍어 올렸다.
해당 글은 논란 이후 삭제됐으며, 같은날 '치즈인더트랩' 관계자는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답변한 뒤, 결국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 결국 이대로 유야무야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잊혀질 가능성이 짙게 됐다.
한편,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인트'는 초반 인기와 달리 중후반 원작 캐릭터가 붕괴되고 내용 개연성이 없다는 이유로 비난 받았다. 배우와 스태프는 앞서 2일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왔으나, 예고했던 '내용과 관련된 방송 이후 사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입장이 없는 상태다. / gato@osen.co.kr
[사진] 김고은 공식 팬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