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와 함께 벼랑 끝에서 추락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한 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연은 시진과 함께 우르크 시내로 나갔다가 헤어졌다. 다니엘(조태관 분)에게 차를 빌린 모연은 유시진(송중기 분)에게 운전 중 트럭을 피하다가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이 사실을 안 시진이 나타났고 "내 눈 봐요. 나 믿고 내 손 꼭 잡고 잠깐만 눈 감고 있어요. 내가 꼭 구해줄게요. 브레이크에서 발 떼요"라며 차를 벼랑에서 떨어뜨렸다.
이어 그는 기절한 모연을 해변으로 데리고 나와 인공호흡으로 정신을 차리게 했다. 깨어난 모연은 "이 또라이. 아무리 그래도 거기서 차를 그렇게 하냐"며 그를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의사들의 삶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