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유와 정경호가 친남매가 아니었다.
9일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미모와 전남편 승재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혁은 아들의 생일에 시아를 부르고, 시아는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며 약혼자 승재를 부른다. 수혁 역시 미모를 부르고, 미모는 승재와 가족으로 엮인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진다.
미모는 승재가 전남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지만, 수혁은 승재의 전화를 엿듣다가 승재와 미모의 사이를 알게 된다. 미모는 하루종일 그 일로 고민하고, 수혁을 포기해야되는 상황에 힘들어한다.
승재는 미모에게 "네가 포기하라. 나는 일주일 뒤 결혼이다"고 하고, 미모는 눈물을 쏟는다. 이를 본 수혁은 미모의 눈물을 닦아주고, 수혁은 승재를 찾아가 "내가 시아에게 나쁜 오빠가 되겠다. 왜 미모를 놀리냐"고 비난한다. 시아는 친동생이 아니었던 것.
수혁은 미모에게 그 사실을 밝히고, 미모는 안심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수혁은 미모를 위해 프로포즈를 하고, 미모는 "할 망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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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