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관객수 280만을 돌파하며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5만 9,32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0만 3,34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귀향'은 지난 2월 24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화려한 제작진이나 배우 라인업 없이, 국민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직접 제작비를 마련해 극장에 올린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은 심은경과 호야가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 '널 기다리며'와 '히야'가 개봉된다. 과연 '귀향'이 신작들의 등판 속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귀향'은 1943년 벌어진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귀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