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퍼진 '송중기 앓이'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묻는 TV 속 송중기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대답한 시청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니라는데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와인 키스’ 이후 한층 더 가까워진 시진(송중기 분)과 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귀국을 하루 앞둔 시진의 갑작스러운 고백. 시진은 자신이 말도 없이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에 섭섭해 하는 모연을 향해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서. 그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며 군인답게 돌직구를 던졌죠.
시청자들의 대답은 당연히 ‘고백’이지요. 이뤄질 듯 아닐 듯 매회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시진과 모연. 부디 다음 회에는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