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니퍼트, 한화전 2⅓이닝 6실점 뭇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10 13: 51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고전했다. 
니퍼트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쌀쌀한 날씨, 첫 등판에도 140km대 중후반 강속구를 던진 것이 위안이었다. 
니퍼트는 1회 한화 1번 정근우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용규를 3루 파울플라이, 최진행을 3구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김태균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최주환과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돼 정근우가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실점했다. 

하지만 이성열을 속구로 헛스윙 삼진 잡으며 1회를 추가 실점 없이 넘어간 니퍼트는 2회 신성현을 헛스윙 삼진, 정현석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허도환을 3루 땅볼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 강경학에게 우전 안타, 정근우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이용규에게 우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김태균도 뜬공으로 이끌어냈으나 우익수 국해성이 낙구 지점을 놓치는 바람에 2루타가 돼 1점을 더 내줬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대목. 
결국 이성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고 이닝 중 강판돼야 했다.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간 니퍼트의 이날 총 투구수는 50개로 스트라이크 33개, 볼 17개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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