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그룹 위너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는 이유가 알려졌다. 고정 예능프로그램 촬영 때문이다.
10일 YG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위너는 5주간 예능프로그램 풀 촬영에 임하며 공식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앞서 위너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 이에 관계자는 "사실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 이미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가 어제(9일)부터 촬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예능프로그램은 위너가 고정 출연하는 것으로 5주간 스케줄을 비워놓고 촬영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사실 아무리 바쁜 연예인들의 고정 예능프로그램 출연일지라도 일주일에 하루, 길면 이틀 정도 출연하는것이 일반적.
그렇기에 이번 위너의 경우처럼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제외하고 5주간 풀 촬영을 한다는 YG의 설명이 색다르다. 이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서나 가능한 일이기 때문. 더욱이 위너와 같이 해외 활동을 함께 병행 하는 가수들에게는 불가능한 스케줄이라고 할 만 하다.
관계자는 "위너가 고정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은 단순한 출연이라기 보다는, 방송사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동 제작 형식으로써 위너는 5주간 하루종일 카메라와 함께 지내야 한다. 아직 방송사가 어디인지, 어떤 형식의 예능 프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위너를 위해 오래 준비해온 일이고 위너의 첫 예능 고정이니 만큼 잘 준비 하겠다"라며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너는 12~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WINNER EXIT TOUR IN SEOUL'을 연다. 4월 2일과 23일에는 각각 대구 콘서트와 부산 공연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