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반격의 서막..'배트맨'부터 '수어사이드'까지[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10 18: 57

DC 코믹스가 칼을 갈았다. 현 마블 독주 체제인 히어로 무비 시장에 제대로 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영화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V슈퍼맨')' 측은 10일 오후 베이징 완다 극장 아이맥스관에서 앞으로의 DC 코믹스 라인업과 함께 '배트맨V슈퍼맨'의 5분짜리 풋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현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스튜디오가 히어로 무비를 장악하고 있는 이 시점에 DC 코믹스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을 예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워너브라더스 측은 '배트맨V슈퍼맨'으로 시작되는 DC 코믹스의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원더우먼'은 물론, '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플래시'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배트맨V슈퍼맨'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 예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영웅 사이의 충돌을 다룬 작품으로 배트맨과 슈퍼맨, 세기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배트맨V슈퍼맨'에 잠깐 등장하는 원더우먼의 솔로 무비도 예정돼 있다. 탄생 75주년을 맞은 원더우먼은 갤 가돗이라는 새로운 배우로 재탄생, 한층 강력하고 섹시한 원더우먼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자레드 레토의 조커, 마고 로비의 할리퀸 등 DC 코믹스의 빌런들이 한데 모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역시 관심을 모으는 작품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DC 코믹스의 한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그린랜턴', '아쿠아맨', '플래시' 등도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려 DC 코믹스 반격의 해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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