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제발'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6.03.10 19: 18

10일 오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3전 2선승제)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 1쿼터, KEB하나은행 첼시 리가 KB스타즈 햄비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는 나름의 확실한 팀컬러를 갖고 있다. 팀 창단 이후 최초로 PO에 진출한 KEB하나은행은 동포 선수 첼시 리와 외국인 선수 모스비가 버티는 골밑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정규리그 3위 KB스타즈는 '양궁농구'로 통할 만큼 외곽슛이 좋은 팀이다. 최고참이자 큰경기 경험이 가장 풍부한 변연하를 시작으로 강아정 정미란 홍아란이 3점슛을 언제라도 꽂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KB스타즈는 선수들의 경험 면에서 KEB하나은행 보다 앞서 있다. KB스타즈는 이번까지 5시즌 연속으로 '봄농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강한 체력과 힘을 앞세운 첼시 리, 모스비가 골밑에서 정확한 2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오프 1차전 승자를 쉽사리 예상하기는 힘들다.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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