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결혼에 의문을 품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마지막 회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송수혁(정경호 분)과의 재혼을 고민했다.
이날 미모는 “그냥 사랑하며 살면 될 걸 왜 굳이 결혼일까? 난 당연히 사랑하면 결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생각해보니 떠날 사람은 떠난다. 시간이 더 걸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다정(유다인 분)은 “그러다 붙어있을 사람은 붙어 있는다”고 그녀의 의견에 반대론을 펼쳤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해체 후 삶,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미모는 수혁과 재혼을 결심하고 있다.
재혼전문업체를 운영하는 한미모는 전 남편과 다른 남자를 만나 행복하고 싶다는 고객들을 보고 자신의 상황을 대입하며 생각에 빠졌다. 그러면서 “결혼식보다 의식에 신경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