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흑발 강남·똑순이 홍윤화, 사랑받는 일꾼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11 00: 34

 가수 강남과 개그우먼 홍윤화가 후포리 귀염둥이로 등극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강남과 홍윤화가 후포리 일꾼으로 분해 장작 패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강남과 홍윤화의 수난은 계속됐다. 앞서 이들은 오자마자 비료 1톤을 옮기고 고춧가루 20근으로 고추장을 만들었던 바. 일꾼들의 장작 배틀이 시작됐다. 홍윤화는 처음 해봤다는 것이 믿지 않을 정도로 한 번에 장작을 반쪽으로 갈랐다. 반면 강남은 온 힘껏 장작을 내리쳤으나 제대로 되지 않아 자존심을 구겼다.

강남은 후포리 어르신들의 말을 듣고 검은 머리로 염색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노란 머리가 더 낫다고 말했다. 이 반응에 강남은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들의 사랑은 오로지 남서방 남재현이었다. 그래도 유쾌함으로 어르신들을 웃음 짓게 했다.
홍윤화는 라면으로 만든 명란파스타와 빅사이즈 원피스 선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윤화의 요리 실력과 밝은 매력에 어르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우는 것도 홍윤화의 몫이었다. 이처럼 싹싹한 홍윤화와 강남 덕분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남재현의 장모는 고추장과 김치를 챙겨주며 이들을 배웅했다.
이밖에 이봉주는 장인과 바닷가로 캠핑을 나섰으나 수난의 연속이었다. 한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며 라면을 익히고 먹기란 쉽지 않았다. 텐트는 계속 날아갔고 숟가락은 단 한 개였다. 결국 폭발한 장인은 이봉주를 두고 집으로 향했다. 박형일과 장모는 빨간 스웨터로 인해 냉전이었으나 사위의 살가운 매력으로 장모의 마음을 녹였다. 장모의 눈썹을 그려주며 마치 딸 같은 다정함을 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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