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음원차트도 집어삼켰다. 발표되는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신곡드르이 공세에도 정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7시 기준, 가수 거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이 지니, 올레뷰직, 소리바다, 몽키3,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이 곡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따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 역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의 1위를 유지하면서 막강한 음원파워를 발휘 중이다. 이 곡 역시 발표 직후 '태양의 후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 결국 '태양의 후예'가 음원차트까지 점령하면서 OST끼리 경쟁하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도 곡의 인기에 한 몫하지만, 두 곡 모도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미와 다비치는 워낙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가수들. 감성을 자극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게 각인된 것.
이밖에도 첸이 부른 '에브리타임(Everytime)'과 윤미래가 부른 '올웨이즈(Always)'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에 발매된 소녀시대 윤아의 첫 번째 솔로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은 멜론 10위, 올레뮤직 2위 등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곡은 말랑말랑한 봄 시즌송으로 윤아와 십센치 권정열이 호흡을 맞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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