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의 신곡 제목 '7월 7일'이 공개됐다.
레드벨벳은 오는 16일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벨벳'을 발표, 타이틀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컴백 무대는 오는 17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이후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7월 7일'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 세련된 리듬이 어우러진 R&B 발라드 곡으로,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담아,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편곡 버전도 함께 수록, 각기 다른 느낌의 타이틀 곡을 만날 수 있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첫 번째 정규음반 '더 레드'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한층 여성스럽고 부드러워진 음악, '더 벨벳'으로는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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