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의 저력이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마마무가 해외 아이튠즈 차트를 섭렵하며 국내 1위에 이어 승승장구 중이다. 듣는 재미를 더한 좋은 음악으로 차곡차곡 팬덤을 쌓고, 대중성까지 잡더니,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마마무는 지난달 발표한 첫 번째 정규음반 '멜팅(Melting)'으로 미국과 프랑스 아이튠즈 K팝 음반차트(10일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2위에 오르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미국 아이튠즈 K팝차트에서도 4위를, 수록고 '1cm의 자존심'은 2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음원차트 롱런을 이어가면서, 음악방송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지난 6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케이블채널 MBC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에 오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평가받는 마마무는 이들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내 장악에 이어 해외에서도 점차 반응을 얻기 시작한 만큼,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우뚝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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