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헨리 카빌이 벤 애플렉이 연기한 배트맨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헨리 카빌은 11일 베이징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V슈퍼맨')' 기자회견에서 "벤 애플렉은 위압적인 면모를 선보이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날 배트맨과의 전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트맨이 수트를 입으면 공격적이고 위압적이다. 그런데 그 안에 벤 애플렉이 있다고 생각하면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투 장면을 촬영하는 날 분위기도 무거웠고 싸우려고 하는 찰나에 벤 애플렉이 넘어지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웃기고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갤 가돗이 원더우먼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원더우먼 그 자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우먼이 탄생한지 오래 됐는데 이제 다시 나올 만한 때가 된 것 같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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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트맨V슈퍼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