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은 송혜교를 위한 '생일 선물'이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반부에 모습을 내비치게 될 유아인의 깜짝 출연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친분이 두터운 송혜교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 송혜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 유아인이 합류했다가 생일 선물로 카메오를 약속하게 된 것. 유아인은 결국 이 약속을 지키고자, 극중 강모연(송혜교)와 호흡하는 '은행원' 역할로 카메오 촬영을 진행해, 무사히 끝마쳤다.
또한 이는 현재 이방원으로 출연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종영된 이후 시점인 3월말 방송될 예정인 만큼, 유아인 입장에서는 SBS와의 의리도 지키게 됐다.
이미 6회 만에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유아인이라는 대형 카메오 등장에 더 탄력을 받게 될지, 또한 절친한 유아인과 송혜교가 극중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