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이 결국 성준에게 돌아왔다. 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진심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듬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15회에서는 고혜림(한예슬 분)과의 이별의 상처 때문에 폭발한 최수현(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림은 수현이 자신을 상대로 실험했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수현의 곁을 떠나 대전으로 갔다.
수현은 떠나는 혜림을 잡지 못했지만, 그녀를 그리워했다. 허전함과 상처로 강아지를 입양해 고혜림이라는 이름을 짓고, 산책을 핑계로 대전까지 혜림을 찾아갔다. 하지만 과거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상처가 있는 수현은 혜림에게 진심을 털어놓지 못했다.
결국 혜림 수현을 쌀쌀맞게 대했다. 4개월 동안 실험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여전히 분노했고, 솔직하지 못한 수현에게 받은 상처가 여전히 컸다.
수현은 혜림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엄마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수현을 다시 만나고 싶어했던 윤희는 끊임없이 수현을 만나고자 했고, 수현은 윤희에게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 말하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수현은 스스로 자신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배미란(장미희 분)이 수현을 돕기 위해 나섰다. 미란은 혜림을 찾아가 수현과 그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혜림은 실험 때문에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 말했지만, 윤희는 혜림이 수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고 했다. 수현은 점점 힘들어했고, 미란과 최승찬(정진운 분)도 수현의 이상 행동을 심각하게 걱정했다.
혜림은 수현이 죽으려는 듯 옥상에 올라갔다는 승찬의 전화를 받고, 미란에게 수현의 상태에 대해 듣고 결국 수현에게로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결국 수현에게 상처받았지만,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그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료해주고 싶었기 때문. 혜림은 최수현 갱생 프로젝트를 하겠다면서 수현의 심리 치료를 도왔다.
혜림은 적극적으로 수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나섰다. 엄마에 대한 수현의 분노를 잠재우게 만들고, 또 수현이 엄마에 대한 미움을 풀기를 원했다. 그녀의 방식대로 수현을 감쌌고, 안정을 위해 도왔다. 또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고백하면서 수현의 마음을 달랬다. 수현은 여전히 엄마에 대한 상처로 인해 혜림의 말에 까칠하게 반응했지만, 혜림의 직진 고백에 흔들렸다.
종영을 앞두고 다시 만난 혜림과 수현.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결국은 해피엔딩을 맞을지 괌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