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박보검의 어설픈 손길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박보검이 운전대를 잡은지 4초 만에 사고를 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운전 중에 한 번 사고가 있었던 박보검은 연이어 실수 연발이었다.
이날 박보검은 멤버들과 함께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떠나면서 숙소에서 출발할 때 운전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노래를 틀고 운전대를 잡은지 4초 만에,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진을 하던 중 건물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깜짝 놀란 박보검은 당황했고, 형들은 미안해하는 박보검을 달랬다. 결국 류준열이 박보검 대신 운전대를 잡았고, 박보검은 류준열의 운전에 몸을 맡긴 채 음악을 들으면서 멤버들과 즐겁게 여행을 시작했다.
뭘 해도 어설픈 박보검의 손길은 빨래를 하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집밖 봉선생'의 보조셰프 노릇은 톡톡히 해내면서도 빨리를 하는 고사리 손은 아기 같았다. 결국 고경표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속 택이의 모습처럼 뭘 해도 어설픈 박보검이 웃음을 줬다. 드라마 속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최택 역시 주차에 몇 시간을 쏟는 인물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