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과 전혜빈이 다른 색깔의 정글 탐험기로 시청자들에게 2가지 재미를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퉁가의 난파선에서 캠프를 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선실은 영화를 방불케하는 바퀴벌레 천지. 병만족은 식겁했고, 결국 난파선의 갑판에서 생활을 했다.
둘째날 스케줄때문에 뒤늦게 산들이 합류했고, 병만족은 김병만 팀과 전혜빈 팀으로 나눠 정글 탐험에 나섰다. 전혜빈 팀은 유치춴 선생님과 학생 같은 분위기로 과일 채집에 나섰다. 전혜빈을 선두로 고세원, 서강준, 산들은 유치원생처럼 졸졸 쫓아다녔고, 새로운 열매가 나타날 때마다 혜빈에게 물어보고 맛을 체험해보는 등 유치원을 방불케 했다.
반면 김병만 팀은 실습을 하는 학원같은 분위를 냈다. 병만은 조타에게 코코넛 열매 따는 법을 실제로 전수했다. 조타는 나무를 타는 법과 무거운 코코넛을 줄기에서 떼어내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이어 병만은 홍윤화에게는 나무 줄기로 바구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며 학원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병만과 전혜빈은 같은 듯 다른 교육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정글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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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