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의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거행됐다. 무려 26명이 이 프로그램에서 방출되니, 1등부터 35등까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셈이다.
1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눈물의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34등 안에 들지 못한 연습생은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며, 4번째 평가 무대에도 오를 수 없게 된다.
먼저 27등부터 34등의 생존자가 공개됐다. 33위에 허찬미, 31위에 황인선이 올랐다. 29위의 강시라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강시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0등에서 26등까지의 순위 발표. 안예슬은 26위, 권은빈이 25위에 올랐다. 김주나는 21위였다. 22위의 김소희는 “고향인 부산에 돌아가려고 했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큐브의 전소연은 등수가 다소 많이 떨어진 편이었지만, 그래도 19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보컬 포지션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플레디스의 정은우는 17등에 올랐다.
MBK 기희현은 12위에 오르며 아슬아슬하게 11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18위 김다니는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함이 담긴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 두각을 드러냈던 연습생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생존,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입증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