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은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이 오늘(12일) 오후 8시 30분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담 앙트완’은 가짜 점쟁이 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심리학자 수현(성준 분)의 심리게임과 이를 통해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마담 앙트완’은 시청자들이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동시간대 경쟁하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과 전혀 다른 장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청률을 기대했다. 하지만 JTBC가 지금까지 선보인 금토극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였지만 스토리가 아쉬웠다. 혜림과 수현이 알콩달콩 연애했다가 심리실험으로 서로를 오해하며 싸우다 화해하는 내용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자아냈다. 결국 지난주 14회분은 0.47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최저시청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보통 드라마들이 종영을 앞두고 또는 마지막 회 방송이 종영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어 과연 ‘마담 앙트완’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퇴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