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용감한형제는 솔직히 무섭게 생겼다. 혼자서 자신의 손톱을 다듬으면서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은 그런 이미지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특히 용감한형제의 어머니가 “아가”라고 부르는 모습은 정말 웃겼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용감한형제의 럭셔리 하지만 고독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용감한형제는 스스로의 몸도 청결히 하고 정리정돈도 완벽했다. 특히 소파에 앉아서 스스로 매니큐어와 도구를 가지고 손틉을 다듬는 모습은 여성스러웠다.
용감한형제는 무서워보이지만 어머니에게는 한없이 귀여운 아들이었다. 용감한형제는 손톱을 다듬으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어머니는 “아가”라고 부르며 밥은 먹었는지 안부를 챙겼다. 용감한형제도 당연하게 “아가”라는 호칭을 받아드리며 태연하게 전화를 이어갔다.
사람은 역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용감한형제가 이렇게 반전매력을 많이 품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성공한 프로듀서를 넘어 친근한 매력으로 용감한형제의 진짜 모습을 알게됐다./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