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그널'이 종영을 1회 앞두고 1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영화 같은 드라마'라고 호평 받던 '시그널'의 영화관은 또 한 번 북적였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5회는 시청률 10.772%(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기준 평균 11.4%, 최고 13.4%). 이는 전회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1.12%보다 0.34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물론 이는 여전히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남녀 10~50대를 통틀어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의 박해영(이제한)과 차수현(김혜수)가 과거에 죽게 되는 이재한(조진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체포된 후 탈주까지 감행한 박해영은 결국 수현을 구하다가 총상을 입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기'의 존재를 알게된 차수현이 이재한과 눈물의 무전을 주고 받는 모습은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시그널' 최종회는 오늘(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