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정준하의 래퍼서바이벌 도전기가 막을 열었다. Mnet '쇼미더머니5'와의 특급 콜라보다.
12일 Mnet 측은 정준하가 예선 참가자의 자격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했음을 전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서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현장에 정준하 외 멤버들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경기장 안에서 진행되는 '쇼미더머니5' 예선전에 대해서는 "예선 대기시간이 길다. 참가 래퍼를 응원하기 위해 따라온 이들도 입장이 가능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다면 딱히 막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만약 이날 정준하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간다면, 그곳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리쌍의 길과 2년만의 만남도 가능할 예정. 앞서 길은 2014년 4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무한도전'에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 MBC와 Mnet의 첫 의미있는 콜라보. 특히 정준하가 지코에게 랩특훈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진 현재, 정준하가 특정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예선을 통과하게 된다면, 또한 해당 프로듀서가 길-매드클라운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팬들은 이미 그 상상만으로도 신기하다. / gat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