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무한도전’ 벌칙으로 ‘쇼미더머니5’ 지원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준하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엠넷 ‘쇼미더머니5’ 예선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하 때문에 ‘쇼미더머니5’에 도전하게 됐지만 진지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전 멤버이기도 한 길이 프로듀서 군단에 합류하며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심사위원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준하는 간략한 소감을 밝힌 후 예선 현장으로 들어간 상태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하하가 정준하를 응원하며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올해 초 멤버들이 서로에게 벌칙을 안기는 행운의 편지 특집을 진행했다. 당시 하하는 정준하에게 ‘쇼미더머니5’ 도전 벌칙을 안겼다. 정준하는 지난 해 가요제에서 랩에 대한 열의를 보였고 ‘아프지마 도토’라는 인상적인 랩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하하의 장난기 어린 벌칙 선물은 정준하에게 난감한 도전이 됐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벌칙 선물에 발끈했지만, 이왕 도전하는 김에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준하는 래퍼 지코에게 랩 교육을 받으며 열성적인 노력을 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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