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신곡 '손잡아 줘요'에 대해 "떠나려는 남자친구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2시 공식블로그에 '손잡아 줘요'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게재,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하이는 '손잡아 줘요'에 대해서는 "굉장히 밝고 귀여운 분위기의 레트로적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잡아 줘요'에서는 톡톡 튀는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면서 "뮤직비디오는 밝게 찍었지만 실제 가사는 떠나려는 남자친구에게 하는 이야기다. 다시 한 번 손을 잡아달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이하이는 "눈 내리는데 반팔입고 찍었던 것. 모두가 패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난 반팔을 입고 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하이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중 한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반팔을 입고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면서도 능숙하게 표정 연기를 펼치거나 추위에 떨면서도 "(장면이)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