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가 드디어 100만을 돌파했다.
3월 12일 낮 12시 30분 영화 '동주'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동주는 영화계의 ‘역주행’ 역사를 쓰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부터 상영관이 확대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왕의 남자’와 ‘사도’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연출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의 혼을 바친 연기가 영화관을 감동으로 적셨다.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동주'팀의 감사인사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박정민, 강하늘을 비롯한 조연 배우들이 해맑은 미소를 띠고 ‘100만 감사’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또 이 감독과 박정민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3월 1일에는 삼일절 기념 무대인사를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펼쳐 관객과 소통을 이어갔다. 영화 이사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동주'는 일제가 창씨 개명과 생체실험 같은 폭압을 일삼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sungruon@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페이스북